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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물의 발전 법칙을 존중하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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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물의 발전 법칙

사물이 발전하는 객관적인 법칙을 어기는 것은 성공의 법칙을 어기는 것이다.

 

암탉 한 마리를 키우는 농부가 있었다. 그는 암탉이 알을 낳는 것에 큰 관심을 기울였는데도 암탉은 하루에 한 개만 낳았다. 성격이 급한 농부는 암탉이 더 많은 알을 낳기를 바랐다. 그래서 모이를 더 많이 주면 알을 더 많이 낳을 것이라 생각하고 전보다 두 배나 많은 모이를 주었다. 하지만 암탉은 농부의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. 농부는 실망하지 않고, 분명 모이의 양이 적어서 그럴 거라 생각하고는 더욱더 많은 모이를 닭에게 먹였다. 결국 암탉은 살만 점점 쪄갔고, 결국 하루에 한 개씩 낳던 알마저 못 낳게 되어버렸다.

 

중국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'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'는 뜻의 '발묘조장'이라는 말이 있다. 이 고사성어는 위의 이야기와 함께 다음과 같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. 즉, 사물은 저마다의 발전 법칙이 있다는 것이다. 만약 이 법칙을 무시하고 자신의 희망과 바람대로 일을 진행하면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. 다시 말해 서두르면 일을 그르치는 법이다.

 

법칙이라는 것은 객관적인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인간의 의지로는 바꿀 수 없다. 만일 인위적으로 이러한 법칙을 바꾼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. 암탉이 알을 낳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다 그러하다. 그러나 현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본적인 원칙을 무시한 채,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욕심을 채우고자 무모한 행동을 하여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온다. 그리고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손해를 입힌다. 예를 들면 과일이 자라고 익는데에도 나름의 법칙이 있는데 농부들은 더 일찍 시장에 내놓을 욕심에 숙성제를 뿌린다. 그 결과 과일의 당도가 떨어져 시장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아 더 많은 손해를 입는다. 이것이 자연법칙을 거스른 농부에 대한 '과일의 보복'인 것이다.

 

사람들은 누구나 지름길로 가고 싶어 하고 빨리 성공하고 싶어 한다. 지름길로 가는 것 자체는 나쁜 일은 아니다. 누가 가까운 길을 놔두고 굳이 먼 길로 돌아가려 하겠는가? 문제는 사물의 고유한 발전 법칙을 무시하는 것이다. 왜 우리는 그 법칙을 무시하고 더 빨리 성공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일까? 왜 모든 것을 빨리 이루려고 하는 것일까? 답은 아주 간단하다. 이익에 눈이 멀었기 때문이다.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만 좇다보면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잃게 된다. 사물의 자연적인 발전 법칙을 어기면 언젠가는 끔찍한 결말을 보게 될 것이다.

 

자연으로 돌아가 맑은 물, 푸른 하늘, 새들의 노랫소리와 꽃향기를 즐기자. 만물의 발전 법칙에 순응하지 않고 '발묘조장'한다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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